네이버페이 머니카드 교통카드 및 결제 우선순위

'네이버페이 머니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을 넣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결정할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NPay 머니'와 'NPay 포인트'의 우선 결제 순서와 규칙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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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를 발급받을 때, 교통카드 기능을 신청해야하는지 아닌지 선뜻 결정이 안돼더라고요.1회 충전금이 필요했기 때문이죠. 비용을 주고 교통카드 기능을 신청하는 건 처음이라서 판단 내리기가 어려웠습니다.

 생각보다 고려해야 될 사항이 많더라고요, 고심 끝에 Npay 머니카드 교통카드 기능을 신청했고, 그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읽다 보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 교통카드 신청이 필요한 사람과 아닌 사람
  • NPay 머니카드의 결제 우선순위 규칙

 기존 교통카드 방식에 익숙한 분은 나중에 충전해야지 하면서 카드 기능을 스킵 할 수도 있는데요, 그러면 교통카드로는 못쓰게 돼요.

 발급 받은 카드 해지 후 3,000원 재발급 비용을 더 내고, 교통카드 기능 넣어서 다시 신청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카드 발급 전에 내용을 잘 살펴보시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네이버페이 머니카드'의 교통 기능 얘기 중인거 아시죠? 근데 혹시 네이버페이 교통카드(Npay 교통카드)가 궁금해서 읽고 계신분이 있다면 다음 글에 원하는 내용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교통카드 기능을 넣을까 말까 고민

 네이버페이 머니카드의 교통카드 기능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10,000 원이라는 '기초 충전금'이 필요했습니다. 보통 카드 신청할 때는 나중에 쓸모가 있을지 모르니 교통 기능을 넣는 편이였는데요, 이 비용이 어떻게 쓰이는지 몰라서 카드 발급 처음부터 막힌 기분이였어요.

  • 만약 해외여행 계획이 있거나 자주 다니는 분은 고민할 필요 없이 기능 추가 추천
  •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는 해외 '컨택리스 교통카드 기능'을 지원 합니다

기초 충전금은 보증금

  초기 만원은 교통카드 기능을 해지하거나 아예 카드를 없애기 전까지 돌려 받지 못하는 돈입니다. 본래 목적이 결제할 때 사용되는 돈이 아니고 나중에 교통 기능을 해지 할 때, 교통 대금을 제하고 돌려주는 보증금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럼 만 원이라는 보증금을 걸 만큼 교통카드 기능이 유용한지를 알아야 했습니다.

  • 만약 '기초 충전금'이 5,000 원 미만이 되면 교통카드 기능이 일시 정지됩니다.
  • 카드 전체 정지 아님. 교통카드만 정지니 오해x.
  • 교통 기능 해지 될 수도 있음, 그 전에 돈 갚으면 3일 후 정지 풀림.

교통카드 쓸만할까? 혜택은?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는 '네이버페이 머니'로 결제할 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혜택을 제공합니다.(이하 '머니'와 '포인트'로 표기할게요.)

 하지만 '교통카드 대금'은 결제해도 혜택이 없는 '적립 제외 항목'이였습니다. 머니로 결제해도 혜택은 없었죠, 그러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교통카드 대금 결제 할 수 있는지가 궁금해졌습니다.

  • 머니가 뭔지, 포인트가 뭔지 의미 파악이 힘든 분은 참고할 만한 글을 읽어보시면 좋아요.

결제 우선순위 규칙

 이제 머니와 포인트가 잘 구분된다면 'Npay 머니카드 결제 우선순위'를 이해하기 쉬울 거예요. 이걸 알아야 왜 포인트 결제 여부를 궁금해하는지도 이해가 갈 거고요.

다음과 같은 규칙대로 결제 됩니다.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물건을 사면 맨 처음 '네이버페이 머니'가 먼저 차감되고 결제할 머니가 없을 때 그다음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결제됩니다. 포인트가 결제할 대금보다 부족하면 연동된 계좌에서 필요한 만큼 일만 원 단위로 '머니'를 충전합니다. 그러면 다시 '머니'부터 결제가 시작되죠.

💬 요약 : 다음 순서로 우선 결제

NPay 머니 --> NPay 포인트 --> NPay 포인트 부족 --> NPay 머니 충전 및 결제 다시 시작

포인트로 교통카드 대금 결제 가능 여부

YES,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교통카드 대금을 낼 수 있습니다.

 다행히 교통카드 대금을 결제할 때도 위에 적어놓은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결제 우선순위 규칙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버스, 지하철, 공항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면 교통카드 기능은 매우 쓸만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전국에서 사용할 수도 있고 말이죠.

  • 서울, 수도권,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지하철 가능
  • 이즐(구 캐시비)의 대중교통 이용 가능 범위와 동일

💬 쓸만한 이유

 첫째, 저는 '네이버 현대카드'를 쓰고 있기 때문에 꾸준하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10%씩 적립받아서 매달 사용 가능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둘째, 포인트 결제 시에는 적립 혜택이 없고 전월실적 적용도 안돼서, 포인트가 좀 쌓여가는 경향이 있었어요. 그런데 적립 혜택 제외된 교통카드 대금에 어차피 적립 안되는 Npay 포인트를 사용하는 건 효율이 좋아 보입니다.

 셋째, 저처럼 대중교통 이용이 많지 않은 사람들은 교통 혜택 카드들을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k-패스 카드'나 '기후동행카드'같이 혜택 좋은 카드들은 아예 조건을 맞출 수가 없죠.



 이럴 때 최선의 선택으로 '토스뱅크 체크카드'의 하루 한번 대중교통 100 원 캐시백이 꽤 좋은 혜택이라 애용하고 있지만 아쉬움도 있었어요.

 갈 때는 쓰지만 올 때 사용할 카드가 없었거든요. 이제 'Npay 머니카드'를 올 때 카드로 점지할 참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고려할 사항이 있음. 제가 서두에도 말했잖아요. 생각할 게 많았다고.

네이버 통장 4% 이자를 받고 있어요

 이거 나름 중요합니다. 'NPay 머니카드'에 충전 머니가 없어야 포인트가 써지는 규칙 말이죠. 머니카드에서 포인트를 사용하려면 충전한 머니를 비워야합니다.

 그런데 저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을 사용하고 있단 말이죠, 200만 원 한도로 4% 연이율 이자를 받고 있어서 '네이버페이 머니'를 항상 풀로 채워 놓고 있는데, 이럴 때 선택은?

결론 : NPay 교통 기능 신청

 이리저리 생각 끝에 만원 기초 충전금 달고 교통카드 기능을 넣어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 발급 받았습니다.

💬 이유 최종

1.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통장'은 1년만 4% 이자율을 지원하고, 나중에 0.5% 이율이 되는 시점에 머니를 비워서 포인트를 쓸 수 있다.

2. 지금 당장은 기능 없이 발급받고 이용 시점에 교통카드를 신청하려면 쓰던 카드를 해지하고, 재발급 비용 3,000 원과 보증금 10,000 원이 든다.

3. 지금 신청해서 그냥 묵혀둘 10,000 원의 기회비용보다 나중에 내야 할 3,000 원 수수료와 기존 카드 해지, 새 카드 수령, 각종 간편결제에 카드 재등록 등의 수고가 더 비싸다.

  • 해지하고 3개월 이후 발급하면 재발급 수수료 없지만 기다릴 생각 없음

4.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교통카드 대금을 결제 하다 보면 묵혀둔 만원이 상쇄되는 날이 온다.

5. 대중교통 이용이 많아져서 '알뜰교통카드'라도 쓰게 될 때 'NPay 머니카드' 교통기능만 해지하고 만원 돌려받자.